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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칙적인 생활, 감기기운, 원데이 드라마 오늘은 감기기운이 있다. 요즘 규칙적인 생활을 위해 하루 일정을 대략 아침에 잡고 시작한다. 아침에 조금 일찍 깼는데 잠이 안 와서 일어났다. 애인을 아주 푹 잘 잔 것 같아 다행이다. 근데 우리 둘 다 약간 목이랑 기관지가 심상치가 않다. 대체 어디서 온 거지…? 이놈의 감기… 점심에는 동생이랑 통화했다. 직장 사람들은 왜 그리 여직원의 연애여부와 꾸미지 않는 이유를 알고싶어하는 건지 당신은 뭘 해야 더 이쁠 것 같은지 등등 참 간섭이 많다. 그냥 일하는 동료끼리 할 수 있는 스몰톡이 얼마나 많은데 그 많고 많은 주제 중에 하필 딱 선 넘는 질문들만 골라서 하는건지 한국에서는 여자가 일할때 가지는 이점이 없다. 있다손 쳐도 덧셈뺄셈하면 마이너스다. 저런 선넘고 무례한 질문에 대놓고 “무례하다”고 말 할.. 2024. 2. 24.
신난 여자친구, 초거대 모르타델라 월요일이다! 주말의 평화가 끝나고 다시 수업 준비를 하고, 시험 공부를 해야한다. 참 … 누가 시키지도 않는데 해야하는거 힘들구만 하지만 그 전에 월요일에는 보통 장을 보러간다. 오늘은 살 것들이 꽤 되었다. 프로슈토, 아침거리, 고기, 계란, 샐러드, 영양제 등등.. 특히 영양제는 비싸다. 음식만 보면 참 이탈리아 살만한데.. 아 옷도 싸다. 진짜 한국보다 훨씬 쌈 발렌타인 선물을 고르고 신난 애인이 차에 선물을 두러 종종종 달려가고있다 원래 졸업식 옷에 어울리는 초록색으로 목걸이랑 귀걸이를 선물했는데 다른 거 예쁜게 있나 보러왔다가 평소에도 착용하기 좋은 걸로 골랐다. 슈퍼마켓에 특별한 코너가 마련되어있었다. 무려 초 거대 모르타델라! 단면 지름만 피자 한판 크기다 ㅋㅋㅋ 저게 하루에 다 팔리나? 모.. 2024. 2. 21.
토리노 발렌타인 성 구경, 공원 산책 약간 스모그가 낀 오늘 토리노 사보이 왕가의 옛 영광이 있는 발렌티노 공원이다. 재밌는 조형물과 오리, 다람쥐가 진짜 귀여운 공원이었다 ㅋㅋ암컷 오리가 똥꼬만 내밀고 물 속에서 먹을 것을 찾고 있다. 과연 분수 물 속에 먹을게 있을까?다른 웅덩이에도 오리가 있다. 항상 한 쌍을 이루고 있다. 가로등 커플 발렌타인 데이를 상징하는 공원이기도 하다는데 그래선지 오리도 가로등도 커플 한 쌍이다 우물이다 놀랍게도! 이렇게 화려한 우물을 처음봤다. 난 중세가 좋다 대충 그림을 그려도 시각적 효과가 대단하다고 믿었던 사람들이 살던 시대라는 생각이 들어서 분명 순진한 사람들이라하면 착각이겠지만 그래도… 이름이 “열두 달 분수”다. 정면의 폭포를 중심으로 열 두 점의 조각상이 있는데 각 조각상마다 일년의 각 달을 상징.. 2024. 2. 20.
<인연, Past Lives> 영화 후기 토리노 영화관에서 애인과 을 봤다. 놀랍게도 인연, 전생같은건 이탈리아인들에게 굉장히 이질적인 개념이라고 한다. 영화에서는 어린시절의 큰 구멍을 가지고 살아가는 한국인 남자 한국인으로 살던 어린시절을 버리고 미국인으로 살아가는 이민자의 딸 둘이 이야기하는 인연의 모습을 통해 우리에게 묻는다 너는 어디에서 너 자신을 찾았느냐고. 이민자, 한국인이라는 큰 틀의 주제를 통해 이야기가 진행되지만 결국 우리 모두가 예전의 자기 자신을 가지고 있다. 다신 돌아오지 않는 과거또한 결국에는 지나간 인연이 아닐까? 필연적으로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인연. 유일한 재회는 다음 생애에. 하지만 과거의 그 인연은 존재했다. 아무리 나이가 들고 자기 자신에게 솔직하더라도 그 과거에게 작별인사를 해야하는 상황이 오면 누구나 아픔을.. 2024. 2. 19.
토리노 발렌타인 데이트, cRust 피자집에 가다 일찍 자고 늦게 일어나는 잠만보 커플이 발렌타인데이를 맞이하야 밤 늦게 외출이라는 것을 했다. 작년 이 맘때쯤 직장에서 만났는데 벌써 일년이 다 되가다니.. 시간은 내 마음과 항상 정반대로 간다. 밤에는 몰레Molle 안토넬리아나가 파랗다 뭔가 분위기 있다 근데 아직도 몰레 주변 지리가 이해가 안 간다. 여기 주변에 토리노 대학교가 있다. “cRust”, 크러스트라는 피잣집으로 바삭하면서 가벼운 도우가 인상적이었다. 제일 먼저 도착했는데도 피자를 너무 늦게 줘서 애인이 더 강렬한 눈빛으로 웨이터를 뜨겁게 바라보니 따끈따끈한 피자를 주며 사과했다 후후 역시… 너야 첫 번째 피자는 마르게리타 피자 도우와 토핑의 비율이 딱 좋았다. 토마토와 치즈 토핑을 맛보다보면 남는 도우가 없이 딱 좋다. 다만 바삭하지만 .. 2024. 2. 18.
이탈리아어 C1,C2 어휘 1000개 익히기 4일차 Parola Significato Esempio tutela funzione protettiva o difensiva, salvaguardia 2024.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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