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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 2263, 사망자 79명, 완치자 160명 (3월 3일자 기준)
세 상태 모두 증가 중입니다.
아직 바이러스를 통제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오늘 들어가보니 이제 지도로 한눈에 볼 수 있게 된 현황판.
가장 큰 원이 밀라노, 그 다음이 피렌체, 베네치아네요.
확진자는 이미 이태리 전역에 퍼진것 같습니다.
오늘 밀라노에 영사관가서 단수여권 발급받아야하는데
마스크 2겹끼고 목도리 칭칭감고 갑니다... ㅠㅠ
제발 이 상황이 더 큰 피해없이 끝나길 바랍니다.
이탈리아의 과학자분들이 목소리를 모아 조언했다
"모든 행사를 중단하라"
"노약자는 집에"
"인사는 거리를 두고"
근데 실제로는 상황이 많이 답답합니다.
사람들 마인드가 '내가 보균자도 아닌데 마스크를 왜 써?' 이 마인드입니다.
너무 궁금해서 가게 주인한테 물어봤었는데 딱 저 얘기를 하더라고요.
워낙 마스크가 구하기 힘들기도 하지만...
이태리인들은 황사, 미세먼지같은 걸 경험하지 않아서
마스크는 아플때만 쓰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진짜 웃긴건 길을 돌아다니면
아프리카계나 중국계 등의 외국인들은 마스크를 착용합니다.
근데 대부분의 파르마 현지인들은
남녀노소할 것 없이 마스크없이 돌아다닙니다.
제 눈으로 보면서도 좀 아니다싶더군요.
오늘 밀라노에 가는데 아마 밀라노에는 마스크를 낀 사람들이 더 많을 것 같긴 합니다.
위에 지도에도 나왔듯이 정말 위험해서 진짜 딱 할일만 하고 바로 파르마로 돌아올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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