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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Cultura27

Mahmood 마흐무드<TUTA GOLD (투타 골드)> 가사 및 해석 며칠 전 이탈리아 최고의 음악 페스티벌인 산레모가 끝났다. 올해 음악들이 진짜 좋은데 나는 개인적으로 그 중에 마흐무드, 갈리, 안날리사 노래가 제일 좋았다. 마흐무드는 이집트 아버지와 이탈리아 어머니 사이에서 밀라노에서 태어난 이탈리아인이다. [Strofa 1] Se partirò a Budapest, ti ricorderai 부다페스트로 떠난다면, 너는 기억하겠지 Dei giorni in tenda, quella moonlight 텐트 안에서의 나날, 그 때의 달빛 Fumando fino all'alba, non cambierai 새벽까지 담배 피우며, 너는 변하지 않을 거야 E non cambierò fottendomi la testa in un night 클럽에서 머리를 어지럽히며 나는 변하지 않.. 2024. 2. 14.
<나는 신이다> 사이비 천국 대한민국 왜 글감으로 선택이 안 되지? 아무튼 대한민국이 큰 나무라고 할 때 제일 오래된 굵고 긴 뿌리가 썩어 독을 뿜어내는 것 같은 다큐였다. - 대한민국은 사이비 천국이다. 지방을 여행가면 무조건 사이비 한 둘은 기차역에서 말 건다. - 개인적으로 N번방과 이 사이비의 역사가 대한민국의 이면인 것 같다. 이상성욕과 고독 무한경쟁주의다, 물질만능주의다 항상 "그렇구나"로 끝나던 이 단어들이 정말 괴물이 되어 나타났다. 아, 사회가 병들었다는 건 내가 생각할 수 있는 최악 그 이상이구나. - 이탈리아 마피아를 놀리던게 놀릴게 아니라 같이 울었어야 했나보다. - 욕망의 출구가 없는 사회 거울 없는 밀실에 욕망을 가두는 사회. 먼저 미쳐버린 욕망을 관조하며 밀실의 편안함에 안주하는 사람들 - 사이비라는 단어도 나에게.. 2023. 3. 20.
<머니 샷: 폰허브를 말하다> 리뷰 머니 샷 - 폰허브를 말하다 유명 거대 포르노 사이트인 폰허브의 성공과 추문에 대해 포로노 배우, 반대 운동가 그리고 전직 직원들의 인터뷰, 자료화면으로 이루어진 다큐멘터리 평점 - 감독 수잔 힐링거 출연 - 폰허브, 포르노 영상 플랫폼으로 이 사건이 터지기 전까지는 수 많은 포르노 영상으로 수입을 벌어들였던 웹사이트이다. 폰 허브를 중심으로한 대형 포르노 산업은 아동성착취 영상물 즉 범죄를 묵인한 혐의로 공격을 받았고, 플랫폼의 카드 결제가 아예 막혔다. 그로인해 많은 배우, 촬영스탭들의 밥줄이 끊겼다. 하지만 내부고발자의 말해 따르면 아동성착취 및 불법촬영물에 대한 방치는 알면서 조치를 취하지 않아서 생긴 일이었다. 쉽게 말해 유튜브가 영상관리를 잘못해서 다른 유튜버들이 영상의 광고로 수입을 버는게 .. 2023. 3. 17.
세르지오 레오네, 미국 영화를 만들다. 서울아트시네마에서 개최한 이탈리아 영화 주간에서 '세르지오 레오네, 미국을 발명한 이탈리아인' 을 봤다. 세르지오 레오네는 이탈리아의 영화 감독이다. 그는 우리가 아는 웨스턴, 즉 서부영화의 장르를 만들어냈다. 아이러니하게 이탈리아인이 서부영화 장르에 생명을 불어넣었고, 그래서 '스파게티 웨스턴'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그가 파스타를 먹는 장면인데, 너무 맛있게 먹는다.. 다큐에서도 이 오래된 영상이 잠깐 나왔는데 무슨 파스타를 먹는건지 아직도 궁금하다... 포크로 둘둘말아서 한 입에.. ㅎㅎ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내가 아는 서부영화는 고등학교때 졸면서 본 장고.. 그리고 엄청~ 재밌게본 장고, 분노의 추적자!이다. 바로 쿠엔틴 타란티노의 작품. 근데 이 세르지오 레오네 감독에 대한 이야.. 2023. 3. 4.
우크라이나에서 예술작품을 지켜내는 사람들 전쟁은 모든 걸 파괴한다. 전쟁은 예술작품도 파괴한다. 광장에 놓인 오래된 동상, 비석 미술관에 전시된 작품들 모두 파괴되고 가루가 될 수 있다. 이탈리아에서는 'Arte della Guerra'이라는 다큐를 방영했다. 본래 '병법'이라는 뜻이지만 '전쟁 속 예술'이라는 뜻으로 쓰인 듯. 다큐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문화재의 파괴를 막기위해 목숨을 걸고 활동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조명한다. 우크라이나에서 예술품을 지키는것은 전쟁에서 파괴되는 한 국가의 역사를 지키는 것이다. - 다큐멘터리 제작자 파브리치오(Fabrizio Zappi) 전쟁의 참상을 전하는 방식은 다양하지만 생각해보니, 전쟁이 없었을때는 우크라이나에도 미술관, 동상 등 여러 작품이 있었을텐데 전쟁으로 파괴되고 있겠구나.. 싶었다. 실제로.. 2023. 2. 28.
<다큐> 팬데믹 베르가모의 비극 잊지 않기위해. 죽음을 알리는 종과 사이렌 베를린 에서 상영된 다큐 의 첫 문구다. 작품은 2020년 3월 팬데믹 사태가 터지고 벌어지는 모습들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튜브를 꽂고있는 환자들, 절망한 표정의 간호사들, 꽉 찬 병실. "현재 자리가 없어서 병원에서 해드릴 수 있는게 없습니다." "지금 호흡을 하는지, 말을 할 수 있는지 계속 확인하셔야해요." 병원 데스크에서는 환자를 거절하는 것 말고는 할 수가 없고 의사들은 어떤 환자를 죽이고 어떤 환자를 살릴 지 스스로 정해야했다. 기준이라고 해봐야 환자의 나이와 생존가능성이었다. 베르가모는 코로나로 많은 희생이 있었다. 당시 스테파노 사보나 감독은 이 도시에서 발생한 사건들을 기록했다. "관을 가득실은 군사 차량들... 받아들이고 싶지 않은 비극적인 상황이었습니다.".. 2023.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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