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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Novita'36

밀라노를 탈출하는 이태리인들 밀라노가 예전같지 않다 팬데믹 이후 집값은 월세,매매 다 20프로 이상이 올랐고 밀라노에서 버티던 젊은이들이 다 도망가고 있다. 이탈리아 언론사인 “라 레푸블리카“가 제작한 라는 다큐에서는 밀라노의 요즘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 2015년 내가 처음 밀라노에 집을 찾고 있었을 때는 500유로(당시 한화 60만원)으로도 개인방을 구할 수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안그래도 유로도 더 비싼데 800~900유로에도 멀쩡한 방 하나 구하기가 하늘에 별 따기 수준이다. 다음은 3평짜리 원룸이다. 월세는 한화로 98만원이다. 제대로된 부엌도 없다. 이 집은 8평정도 되는 집인데 850유로에 전기세 별도이다. 한화로 매달 136만원이다. (미친거 아니야....) 근데 작년에 밀라노에 집 찾아본 사람으로서 이 가격들은 그나.. 2024. 2. 1.
밀라노 두오모의 조각상, 환경운동 활동가에 의해 더러워지다. 기사 제목이 뭔가 이상합니다. 'Z세대, 밀라노 두오모 빅토리오 에마누엘레 동상 더럽히다' Ultima generazione, 그러니까 가장 최신 세대 Z세대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근데 기사는 뭔가 '요즘 것들이 사고를 친다' 뭔가 한 세대를 일반화해서 생각하게 하는 기사제목이네요. 이탈리아의 무장경찰은 두 소년을 체포했습니다. 체포된 활동가 리카르도는 "이탈리아 정부는 매년 418억유로를 화석연료 추출에 쓰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 산더미같은 예산을 시민의 건강과 젊은 세대의 미래를 위해 써야합니다.... 화석연료 중단! / 조각상을 더럽힌게 놀랄 일인가요? 진짜 놀랄 일은 환경문제로 파괴될 우리의 일상에 어떤 관심도 가지고 있지 않은 정부죠." 라고 주장했습니다. 리카르도, 이 조각상을 오염시.. 2023. 3. 10.
[세계 여성의 날] 밀라노에서 시위.. 올 초에만 20명의 여성이 살해당했다. Enrica Di Battista 의 글 전문을 의역과 잡담을 섞어서 써봤습니다. 3월 8일은 여성의 축제라고 하지만 축하할 일은 적다. 그래서 우리는 국제 여성의 날을 맞이해 현재 여성의 삶이 어떤 환경에 놓여있는지 이야기하려고 한다. 우리의 기념일은 여성살해라는 불편한 꼬리표를 달고있다. 이미 올해 초에만 이탈리아에서 스무명의 여성이 살해당했으며 물리적, 정신적, 경제적 폭력이라는 조건에 방치된 채 일과 가정 둘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강요받고 있다. 그 결과 여성이 고위직에 올라갈 수 있는 기회를 얻는 것은 여전히 어렵다. 특히 정치에서는 아주 적은 대표성을 띄고 있다. 유엔의 자료에 따르면, 온전한 성평등이 이루어지려면 아직 300년은 더 걸릴 것으로 보고있다고 한다. 이때 우리가 상상하는 더 열악.. 2023. 3. 9.
이탈리아 정부가 구조를 방해했다? 국회서 갑론을박 며칠전 난민 선박 좌초 사태로 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실종되었죠. 이 비극의 책임을 두고 정부와 국회에서 난리입니다. 피안테도시 내무부 장관은 "터무니없는 주장이다" "정부는 모든 최선을 다했다" 라고 주장했습니다. 멜로니와 살비니(우파의 중심이자 총리, 부총리) 둘도 만나서 다시한번 정부는 잘못없음, 걸릴거 없음을 확인했다고.. 또 선박을 운전한 것으로 추정되는 28세 터키인을 체포했다고 전했습니다. 아무래도 1차적인 좌초의 원인을 이 젊은 선장에게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구조활동, 즉 그 대처를 어떻게했냐입니다. 우파쪽에서는 "이는 구조대의 전문성에 대한 모독"이라는 말을 하는거보면 태도가 되게 당당합니다. 상황 설명을 하는 피안테도시 말을 들어보면 구조를 할때 모두가 최선을 다했다 그런.. 2023. 3. 8.
밀라노에서 술취한 남성 난도질 사건 발생, 6명 부상 밀라노 중앙역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술에 취한 북아프리카계 사람이 시민들을 납치하려고 시도했고 그 과정에서 부상자가 나왔다고 합니다. 밀라노 중앙역은 예전부터 안전문제로 말이 많았죠. 낮에도 밤에도 중앙역 외부 가운데에는 많은 노숙자, 취객이 상주하고있습니다. 그는 체포되기 전까지 많은 사람들의 돈과 핸드폰을 강탈했고 거부하거나 상황을 중재하려는 사람에게는 칼부림을 했다고.. 1명의 부상이 심각하다고하는데 부디 무사히 수술을 마칠 수 있길 바랍니다. 아무리 삶이 힘들다하더라도 이런식의 무고한 시민을 대상으로한 범죄행위는 절대 용납할 수 없죠. 이탈리아에서 팔찌를 파는 아프리카계 남성 이민자들을 많이 봤었습니다. 저도 한번 삥뜯긴 적 있었죠.. ㅠㅠ 학생들 사이에서는 그들이 셈피오네 공원에서 싸.. 2023. 3. 7.
난민의 목숨은 안중에도 없는 브로커들, 그리고 이탈리아 해당 기사의 제목은 교황 : 브로커활동을 중단시켜야 멜로니 : 최선을 다하겠다 입니다. 즉 프란체스코 교황은 지금 가장 필요한 실질적인 방안을 강조했고, 멜로니는 그에 어느정도 응답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사건이 발생한걸까요? 간단하게 설명하면 지중해를 건너오던 난민의 배가 좌초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바다에 빠져 죽었습니다. 원래도 난민 문제로 많은 비극을 겪었던 이탈리아, 다시 되풀이 되서는 안되는 사건이 또 다시 발생한 것이죠. 기사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교황은 난민을 배에 태우는 브로커의 비인륜적 행위를 중단시켜야한다고 호소했고 이탈리아 총리 멜로니는 필요한 것들은 모두 하겠다고 응답하면서 정치권의 책임론은 부인했습니다. 사건 직후 사망자가 계속해서 파도에 쓸려 오고있는 Cutro 지방.. 2023.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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