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슈 Novita'

홍콩시위, 무력진압 정당화...중국의 속셈

by Alessio 2019. 7. 29.
반응형

홍콩에서 평화 백만 시위가 있었을때는 중국의 언론 통제가 있었습니다. 홍콩짜요 치면 제한된 키워드라며 필러링됐죠.

그런데 최근 중국에서는 홍콩시위 관련한 키워드가 웨이보 실검에 계속해서 떠있습니다. 

중국이 홍콩에 독립의 목소리와 독재에 대한 강한 반발이 일고 있음을 숨기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를 다루는 중국 언론은 굉장히 달라보입니다. 

아무래도 중국 정부의 작전은 이렇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1. 홍콩 평화 시위에 폭력을 섞는다. (폭탄, 테러위협 조작, 행정부 건물 파손)

2. 이를 중국 본토에 보도하고 여론을 분노시킨다. 이것은 폭력 진압의 명분으로 작용한다.

3. 홍콩 시민이 분노해서 계란이라도 하나 던지면 중국에서는 '폭력시위'로 보도가 쏟아진다.

4. 폭력시위에는 무력진압, 중국에는 공안과 군인들의 진압을 응원하는 여론이 생긴다.


5. 서구권에서 있었던 폭력진압의 적나라한 사진들이 중국 웨이보에 쏟아진다. (너도 하는데 우리는 왜 못하냐) 

 ㄴ 이것과 관련된 기사가 어제 (28일) 웨이보 실검에 떠있었습니다. 영국 경찰이 폭력을 휘두르고, 사람들 머리에서 피가 나는 모습들이 적나라하게 보도되었습니다... '선정성'을 한편으로는 통제하고 다른편으론 유리한 쪽으로는 적극적으로 사용됩니다. 

6. 100만 평화시위 때는 웨이보에서 홍콩시위 관련 통제가 심했다. 지금은 폭력적인 상황들이 담긴 시위 영상들이 나돈다. 

중국에는 국가와 대치되는 또 다른 집단이 생기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개인, 가족은 국가와 대치되는 집단이 아니죠. 하지만 홍콩, 대만은 맞습니다. 

하나의 중국을 바란다면 지금보다 훨씬 더 큰 그릇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중국에 대한 관점은...
민주주의, 언론의 자유 등의 가치를 주장하며 자기모순에 의한 종말을 맞이할 거란 관점
서양의 가치는 중국에 대한 관점을 극단적으로 만든다는 비판과 함께 어쨌든 중국은 부국강성할 거란 관점.

저는 지금 까지 이 2가지 관점을 알게되었습니다. 

첫번째 관점은 익히 잘 알려져있지만..

첫번째에서 주장하는 모순을 두번째 관점이 어떻게 설명할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어쨌든 지금의 중국은 일국 一国을 이루기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천안문 사태로부터 30년이 지난 지금

홍콩시위가 더 심한 유혈 사태로 확산되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