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미술관투어1 토리노 <페이퍼랜드> 전시에 다녀오다 애인 사촌이 화가인데 토리노에서 다른 작가들과 전시를 열었다. 주제는 . 각자 작가가 종이를 통해 풀어내는 이야기가 재밌었다. 아래 작품은 갤러리 입구에 있는 단독 전시 작품…비닐을 통해 뿌연 배경을 연출했다. 펴지지 않은 주름들이 머릿속을 채운 와중에 직선적 이미지가 대비를 이룬다. 우리는 많은 것을 생각하고 그 생각을 뿌연 비닐의 영역에 버려두고 있는 걸지도 모른다. 각진 것들은 왜 그럼 각진 걸까? 그런 생각을 안겨주는 작품이어서 좋았다. 비록 이번 전시 작품은 아니었지만 굉장히 단순한 대비를 통해서 이런 개념을 녹여내다니, 역시 예술가는 아무니 하는게 아니다. 갤러리 전시가 원래 이러는건지는 몰라도 이름들이 없다. 그래서 그냥 봤다. 팜플랫에 이름하고 작업물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이 좀 나와 있었다.. 2024. 2. 9.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