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이탈리아생활2

이탈리아 까나리액젓, 산책 이번 주말에 만두를 하는데 소에 넣을 조미료가 필요했다 슈퍼에 가서 이것저것 둘러보는데 마땅한게 보이지 않던 찰나 이 녀석을 발견했다. 쬐그만게 8천원이나 하길래 한번 사봤다. “ESTRATTO DI CARNE NATURALE” 고기 원액 추출물(?) 이라고 되어있다. 딱 보니 스톡보다 더 강력하고 진한 조미료다. 소가 그려져있다. 대충 다시다나 조미료 같은 맛 내겠지~ 하는 생각으로 뚜껑을 열고 냄새를 맡았는데아닛! 말 그대로 까나리액젓의 진한 쉰내가 나는게 아닌가!! 이거 만두 소에 정말 넣어도 되는걸까? 조리예를 보니까 한 350미리리터에 반숟갈만 넣어도 금새 육수처럼 색이 나온다. 실험을… 해봐야겠쥐? 기대되는군…오늘 산책하다 나온 멋진 사진 길 위에 서있는 내 애인 오늘 두 시간이나 걷고 기진맥.. 2024. 2. 10.
오늘 토리노 흐려도 너무 흐리다 맑은 날이 며칠 유지된다 싶더니만 이 곳은 산 바로 아래여서 안개가 내리면 호러영화 그 자체다. 이 분위기에서 미해결 살인사건 팟캐스트를 들으며 애인과 산책했다. 요즘 우리는 에어팟 소리 공유 기능을 발견해서 같이 팟캐스트 들으면서 산책하는 재미에 빠지기 시작했다. 이탈리아 사람들 썰푸는 거 하나는 진짜.. 진짜 기똥차다! 산책하다 발견하는 소 너무 너무 귀엽다. 덩치만 크고 착하고 얌전해서 키우고싶다. 오늘은 주인이 다른 풀밭으로 이동시키고 있었는데 그냥 쳐놓은 파란 줄에도 소들은 그 선을 안 넘어가는게 참 신기했다. 으~ 흐려도 너무 흐려 그래도 산책해서 넘 좋았다~ 요즘 중세역사 공부하는데 머리가 아프지 않게 산책을 해줘야 덜 답답하다. 오늘 하루는 여기서 짧게 끝! 2024. 2. 8.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