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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일상2

이발, 카르쵸피, 애인의 한국어 시험도 끝났겠다 오늘은 이발을 하러 갔다. 이곳은 토리노 외곽, Borgaro라고 하는 작은 지방이다. 이런 곳에서 동양인의 머리를 해주는 이발소가 있기 좀 힘들다 하지만 여기는 뭔가 다르다 그렇다 스테파노 그는 여기 최고의 바르비에레, Barbiere del borgaro 그가 못해내는 머리는 없다! 이곳에는 털이 아름다운 허스키 한 마리가 아르바이트를 하고있다 손님이 오면 가만히 주변에 와 앉는게 역할이다 오늘 스테파노랑 수다 떨다가 화면에서 어떤 한국인 가수의 노래가 나왔다. 김민지? 누군지 아시는 분? 유명하다는데 암튼 머리는 어떻게 나왔나?! 두둥-! 그렇다 스테파노는 동양인 머리를 할 줄 모른다 내 머리는 그렇게 김정은 머리가 되었다 하지만 이번이 두번째 방문이었다. 왜냐면 난 스테파노를 믿는.. 2024. 1. 28.
친구들이 "진짜 까르보나라"에는 이걸 넣으라고 하던데 뭘 먹지 이태리에 썩어나는 토마토 편하고 맛있는 채소 스프 싸고 맛있는 이태리 블랙 체리. 무지달아요. 근데 파르마의 저 가격도 비싼편입니다. 로마 같은데 가면 한 바구니로 살 수 있는데... 아침 11시의 열기 유럽의 여름엔 발가락과 고기는 종이 한 장 차이에요. 오늘 까르보나라 재료를 사봤습니다. GUANCIALE 관챨레 돼지 볼살입니다. 까르보나라의 맛은 돼지 비계랑 계란에서 나옵니다. 크림... 은 까르보나라가 아닙니다. 이태리에 크림까르보나라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태리 애들하고 까르보나라 얘기를 하면 백이면 백, 삼겹살 부위대신 이 돼지 볼살을 사서 써봐라! 라고 얘기해줍니다. 차이는 비계가 더 두텁고 고소한 것에 있다고 합니다. 오늘 마침 있어서 요리해봤습니다. 오우 거의 비계만 염장해서 만.. 2019.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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