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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생활2

밀라노를 탈출하는 이태리인들 밀라노가 예전같지 않다 팬데믹 이후 집값은 월세,매매 다 20프로 이상이 올랐고 밀라노에서 버티던 젊은이들이 다 도망가고 있다. 이탈리아 언론사인 “라 레푸블리카“가 제작한 라는 다큐에서는 밀라노의 요즘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 2015년 내가 처음 밀라노에 집을 찾고 있었을 때는 500유로(당시 한화 60만원)으로도 개인방을 구할 수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안그래도 유로도 더 비싼데 800~900유로에도 멀쩡한 방 하나 구하기가 하늘에 별 따기 수준이다. 다음은 3평짜리 원룸이다. 월세는 한화로 98만원이다. 제대로된 부엌도 없다. 이 집은 8평정도 되는 집인데 850유로에 전기세 별도이다. 한화로 매달 136만원이다. (미친거 아니야....) 근데 작년에 밀라노에 집 찾아본 사람으로서 이 가격들은 그나.. 2024. 2. 1.
이태리 사람들하고 인사 나누는 건 즐거워 오늘은 월요일 그 어떤 월요일보다 힘들었다… 그 어떤 주말보다 더 좋았기에 😭 아침 일찍 깨서 핸드폰하니까 뭔가 뒤숭숭하게 하루를 시작하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아침 먹을때는 잔잔한 피아노 노래와 재즈를 들으며 느릿느릿 눈을 깜빡였다 애인과 서로의 안부를 확인하고 같이 아침을 먹었다. 아침에는 가족들과 통화를 하는데 시차때문에 파스타 면 익기마냥 너무 이른시간도, 너무 늦은 시간이어서도 안되는 한 10:30~11시라는 최적의 시간에 이야기를 나눈다. 그 시간이면 여동생도 퇴근하고 엄마 아빠도 집이다. 오늘은 뭘 그리 핸드폰에 빠져있나싶다 어제 이전에 잠시 일하던 곳에서 연말정산 서류를 요청해왔다. 귀찮아서 환급 안 받고 있었는데 이렇게 챙겨주니 하련다…는 마음으로 홈택스를 들어갔는데 간소화돼서 생각보다 쉬웠.. 2024.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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