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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준씨입니다.
저는 이태리에 살지만 중국에 관심이 깊습니다.
중국인들이 항상 물을 통해
몸 안에 따뜻함을 유지한다는 것이
저로서는 굉장히 신기한 발상이었습니다.
뭔가 제가 알던 방식과는 다른 색다른 건강함 추구한다는 것!
생각해보니 너무 좋은 습관을 가진 것 같더라고요.
재밌는 건 이태리 바에 가서 따뜻한 물을 달라고 하면
데일 정도로 뜨거운 물을 주고, (물론 보통 커피를 마시죠)
중국식당에 가서 따뜻한 물을 부탁하면
마시기 좋은 더운물이 나옵니다(음식과 아주 잘 어울립니다.)
이게 바로 식습관의 차이인가...! 싶었습니다.
제가 아는 친구들도 비가 오고, 뼈 시린 이태리 칼바람이
부는 날이면 좋은 찻감과 함께 물을 데웁니다.
자기 전, 일어나서 항상 더운물을 찾는 것도
매일 있는 일입니다.
여기저기 검색해보니
따뜻한 물의 효능은 잘 알려져 있더라고요.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은
찾아보지 않아도 중요하다는 걸 모르는 건 아니지만
중국에서 따뜻한 물은 건강일반 이상의 것이라는 게 느껴졌습니다.
차가운 물을 남에게 권하지 않는 것
춥지는 않은지, 따뜻한 차 한잔은 어떤지
중국 친구들은 서로서로 정말 자주 물어보고
본인 스스로 더운물을 자주 마시기 때문에
다른 친구에게 더운물을 더 자주 나눠주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중국의 음식이 너무 기름지다는 단점은
제게 치명적입니다만은... ㅎㅎ(눈물 나게 맛있고 건강에 안 좋습니다)
이 따뜻한 물을 마시는 문화는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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