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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일상3

이발, 카르쵸피, 애인의 한국어 시험도 끝났겠다 오늘은 이발을 하러 갔다. 이곳은 토리노 외곽, Borgaro라고 하는 작은 지방이다. 이런 곳에서 동양인의 머리를 해주는 이발소가 있기 좀 힘들다 하지만 여기는 뭔가 다르다 그렇다 스테파노 그는 여기 최고의 바르비에레, Barbiere del borgaro 그가 못해내는 머리는 없다! 이곳에는 털이 아름다운 허스키 한 마리가 아르바이트를 하고있다 손님이 오면 가만히 주변에 와 앉는게 역할이다 오늘 스테파노랑 수다 떨다가 화면에서 어떤 한국인 가수의 노래가 나왔다. 김민지? 누군지 아시는 분? 유명하다는데 암튼 머리는 어떻게 나왔나?! 두둥-! 그렇다 스테파노는 동양인 머리를 할 줄 모른다 내 머리는 그렇게 김정은 머리가 되었다 하지만 이번이 두번째 방문이었다. 왜냐면 난 스테파노를 믿는.. 2024. 1. 28.
시험, 좀 험악해진 밀라노, 청소 그리고 나폴리 어제 시험을 치러 밀라노에 갔다. 팬데믹이 끝났을 때 난 제대를 했고 천천히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항상 그래왔던 것처럼 언젠가는 해낼거란 걸 안다. 그런 날이 바로 오늘이다. 남은 시험 3개중에 한 개를 치는 날이다. Italo기차를 보름 일찍 구매했는데 좋은 자리에다 엄청싸게 샀다 한 12유로? 개꿀 😋 음료수랑 과자도 줬음 학교에 왔다. 시험은 언어철학이었는데 생각보다 어려웠다 ㅠㅠ 공부할때는 이해가 쏙쏙됐는데 다음부터는 공부방법을 바꿔봐야겠다. 교수랑 면담도 하고. 시험이 끝나고 밀라노 차이나타운에 갔다. 거기에서 젤 유명한 음식중 하나인 Mo’ (모) 라는 고기빵이다. 중국요리 향 나는 소고기가 들어갔다. 식감이 양지랑 비슷한듯? 너무 퍽퍽해서 목 마르다… 그래두 맛있뜸… 밀라노 6년살이… 아는.. 2024. 1. 27.
토리노 맛있는 빵집 발견 주말을 맞이하여 이곳 주변에 있는 유명한 빵집 라는 곳을 갔다. “바이타”란 산 속에 있는 오두막을 부르는 이탈리아말이다. 실제로 관광객이 가기에는 좀 힘든 외곽지역에 있다. 우리로 치면 국도 주변에 있는 명성 자자한 두부집 같은거다. 골프치러 온 사람들 모이는 맛집마냥 근데 이제 여기는 빵집이다. 식사용 빵, 파스타, 케이크 그리고 핑거푸드까지 밀가루로 만든 모든 걸 판다. 내가 좋아하는 그리시니 프로슈토 감아서 먹으면 개꿀맛…😭 각종 빵과 파이들… 눈 돌아간다 프레세페 모형으로 장식한 파네토네(크리스마스에 먹는 빵) 무려 8만원이다 ㄷㄷ 핑거푸드 매대 저기 보이는 곳이 모두 각자 종류가 다른 핑거푸드다! 다들 너무 맛있어보여서 하나하나 다 고르고 싶었다. 이 아름다운 핑거푸드들의 이름은 파스티치니 (.. 2024.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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