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맞이하여
이곳 주변에 있는 유명한 빵집
<바이타 La Baita>
라는 곳을 갔다.
“바이타”란 산 속에 있는 오두막을
부르는 이탈리아말이다.
실제로 관광객이 가기에는
좀 힘든 외곽지역에 있다.
우리로 치면
국도 주변에 있는
명성 자자한 두부집 같은거다.
골프치러 온 사람들 모이는 맛집마냥
근데 이제 여기는 빵집이다.
식사용 빵, 파스타, 케이크
그리고 핑거푸드까지
밀가루로 만든 모든 걸 판다.
내가 좋아하는 그리시니
프로슈토 감아서 먹으면
개꿀맛…😭
각종 빵과 파이들…
눈 돌아간다
프레세페 모형으로 장식한
파네토네(크리스마스에 먹는 빵)
무려 8만원이다 ㄷㄷ
핑거푸드 매대
저기 보이는 곳이 모두
각자 종류가 다른
핑거푸드다!
다들 너무 맛있어보여서
하나하나 다 고르고 싶었다.
이 아름다운 핑거푸드들의 이름은
파스티치니 (Pasticcini)
이름이 파스타(Pasta)랑 비슷하다.
끝 꼬리는 유명한 이탈리아 가수
Puccini랑 비슷한데
이 -ccini는 작고 귀여운걸
묘사할 때 쓰인다.
귀여운 파스티치니들..
초콜릿, 생크림, 마롱글라세(밤으로 만든 크림), 피스타치오…
진짜 하나하나 다 먹어보고 싶다 ㅠㅠㅠ
병아리 같은 생크림 파스티치니
입 안에서 녹는다.
짜잔
우리가 골라온 파스티치니들
달달한 샴페인과 함께 먹었다.
이게 그냥 막 설탕 덩어리가 아니라
자극적이지 않은데 완전 깊은 단맛과
재료 본연의 향이 살아있다!
진짜 예상 밖의 퀄리티였다.
https://maps.app.goo.gl/1QwGQ7HnWqtnqo9a6?g_st=ic
뭐 여기 추천해도 가는 사람 얼마나 있겠냐만은…
토리노 최고의 빵집 중 하나라
감히 말할 수 있다.
아 참고로 사진 너무 대놓고 찍으면
뭐라 한다.
저는 제 이탈리아 일상을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하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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