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 Cultura

<머니 샷: 폰허브를 말하다> 리뷰

by Alessio 2023. 3. 17.
반응형
 
머니 샷 - 폰허브를 말하다
유명 거대 포르노 사이트인 폰허브의 성공과 추문에 대해 포로노 배우, 반대 운동가 그리고 전직 직원들의 인터뷰, 자료화면으로 이루어진 다큐멘터리
평점
-
감독
수잔 힐링거
출연
-

폰허브, 포르노 영상 플랫폼으로
이 사건이 터지기 전까지는
수 많은 포르노 영상으로 수입을 벌어들였던
웹사이트이다.

폰 허브를 중심으로한 대형 포르노 산업은
아동성착취 영상물 즉 범죄를 묵인한 혐의로 공격을 받았고,
플랫폼의 카드 결제가 아예 막혔다. 
그로인해 많은 배우, 촬영스탭들의 밥줄이 끊겼다.

하지만 내부고발자의 말해 따르면 
아동성착취 및 불법촬영물에 대한 방치는
알면서 조치를 취하지 않아서 생긴 일이었다.

쉽게 말해 유튜브가 영상관리를 잘못해서
다른 유튜버들이 영상의 광고로 수입을 버는게 
금지된 것과 비슷하다.

물론 포르노 자체에 거부감을 가지는 사람들은 지금도 매우 많고
포르노 관련 업계 사람들에 따르면
그들은 이 때문에 본명을 쓰지 않는다고 한다. 

해당 다큐에서는
포르노 산업 옹호자, 성노동자들부터
폰허브 내부 직원의 인터뷰, 의회에서의 청문회까지
꽤 가감없는 인터뷰를 진행한다. 

그 중 마지막에 한 성인물배우가 한 말.. 
"포르노에 대한 공격이 계속된다면.. 

포르노에 대한 공격이 아니라 여성의 성생활에 대한 공격이고
동성애 성생활에 대한 공격이죠."

이게 기억에 남았다.
순간 그냥 다른 걸 하면서 열심히 돈 벌면 되는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들을 이해하지 못하면서도
그들이 걷는 외길의 어려움만큼은 느껴졌다.

그와중에 넷플릭스는 '플랫폼의 딜레마'를 주제로 다큐를 만들어
돈을 버는 플랫폼이라는 생각이..자아성찰인가?

하지만 내 생각엔 결국 이 다큐도 플랫폼의 규제문제는 깊게 파고들지 않았다.
또한 이미 불법영상물에 대한 수요가 너무 크다.

플랫폼도 플랫폼이지만
사람들이 이런 이상한 욕망보다는
건강한 방식으로 욕망을 표현하고 추구했으면 좋겠다.

자신의 욕망에 매몰되지 않으려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