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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Le giornate/토리네세 일기 Diario torinese

여자친구 한국어 공부, 한국요리, 멋진 노을

by Alessio 2024.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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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의 한국어 실력이 조금씩 늘고 있다.
요즘 예상치 못한 실력발휘에 놀라고 있다.

집 안에 붙여둘 새로운
단어&문장 카드를 만들었다.
지나다니면서 읽다보면 기억에 새겨진다 ㅎㅎ


이 동네에서 오래 산 내 여자친구는
아는 사람이 정말 많다.
어제는 다니엘라라는 동네 친구한테
짜파게티를 선물로 주고
간단한 레시피도 알려주었다.

고기와 양배추를 볶아서
같이 드세요~ 하고 알려줌.
그리곤 다니엘라의 수제 케이크를 받았다!

위에 코코넛가루를 뿌렸는데
지구상의 모든 걸 먹는 내가
거의 유일하게 못먹는게 코코넛이었지만

이제는 코코넛도 익숙해졌다.
케이크는 나쁘지 않았다~

우유에 촉촉하게~


내일 저녁에 먹을 불고기도 햇뜸
여자친구 아빠 생신을
불고기와 잡채, 김밥으로 축하할 예정이다.


오늘 저녁에는 예쁜 노을이 있었다.
새빨간 햇빛과 진하게 드리운 하늘이 만나
보라빛 하늘을 이루는데
무진장 예쁘다!

시금치+브로콜리+감자
+ 생선 커틀렛

이탈리아는 뭘 먹어도 너무 맛있다
야채도 맛있고 과일도 맛있다.
이탈리아서는 비건 음식이 더 맛있는 것 같다.
물론 베지테리안이 더 좋다.
치즈나 계란을 먹는 채식 식단이
나랑 제일 잘 맞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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