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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Le giornate69

밀라노에서 머리하기 좋은 이발소 오늘 파르마에서 부터 옛동네 밀라노로 이발하러 갔다. 어차피 기차표가 정기권이기 때문에 밀라노에 가는게 그렇게 부담되지않는다. 그 동안 머리가 너무 길어졌는데 날씨가 갑자기 더워져서 덥수룩한 머리가 생활에 불편으로 느껴지기 시작했다. 귀찮지만 밀라노까지 한시간반을 와서 머리를 자르는 이유는 다른게 없다. 유학생활 5년동안 이태리미용실,중국미용실 여러군데를 다녔지만 한 번 머리를 자를때마다 이상하게 잘린 머리로 한달을 다녀야하는게 너무 불만족스러웠기때문이다. 한번은 싼가격에 혹해서 간 이태리 미용실에서 호날두처럼 죽죽밀린 경험이 있었다. 이해를 못한게 아니라 사진을 자르는 내내 수십번을 보여줘도 그냥 막무가내로 자른다. 나의 소중한 머리를 보호하기위해 더 확실하고 안정적인 미용실을 찾다가 이곳을 찾았다. .. 2019. 6. 6.
[이탈리아 여행] VALLE D'AOSTA 알프스 데이트 나들이 언제 또 이런 자유를 느껴볼까 이태리 장화 윗 끝 부분 piemonte 지방의 VALLE D'AOSTA 발레 다오스타에 갔습니다. VALLE는 산맥이라는 뜻입니다. 몇명의 동반 여행객들과 따로, 같이 갔습니다. 버스를 빌릴 수 있으니까요. 공기도 맑고, 물은 청정수 그 자체였습니다. 이태리의 치즈와 고기, 물이 탄생하는 곳 그들의 생활이 여기서부터 오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탈리아에서 가장 높은 산맥이라고 합니다. 저 멀리 만년설이 보이네요. 엄청 하얗습니다. 이렇게 하얗고 큰건 여기말고는 못 볼 것 같습니다. 저기 흰 곳에 서서 잘 보이는지 찍어달라고 하고 싶었습니다. 만년설과 알프스에 어울리는 천진난만한 우리 소단이 小丹 陈丹妮, 우리 애인님입니다. 이번 여행을 기획하셨습니다. 나는 그림을 .. 2019. 5. 24.
[이태리 도시] 파르마 : 내가 살고있는 도시 ​ 이곳은 파르마이다. 이탈리아의 작은 한 도시이며 치즈와 프로슈토가 유명하다 겉보기에는 매우 평화로운 곳이다. 이곳에 한 6개월 정도 살았는데, 저녁과 주말에는 여유로움의 경계가 아주 확실하게 느껴진다. ​ 평소에는 사람들이 아주 열심히 어디론가 가고있는 현대인의 면모를 보여주지만 일요일에는 마치 전원이 꺼진 컴퓨터처럼 잠에 든 사람처럼 조용히 강만 흐르는 도시이다. 다른 도시와 교류가 있는건진 몰라도 한적한 주말에 자체적으로 초콜릿 파티, 음식 파티, 코스프레 파티, 등 가족들이 좋아할만한 이벤트가 자주 열린다. 그래서 광장은 어수선할때가 많다. 저번에 신문을 봤을 때 코카인을 밀반입하던 한 외국인을 검거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응급실도 잘 돌아간다. 이 도시의 생동은 마치 교과서같다. 내가 생각하던 .. 2019.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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