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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몬테4

피에몬테 로컬 음식은 어떨까? 한국에 전합니다 2024년 2월 4일 일요일 피에몬테는 강한 햇살과 18도라는 온도를 기록하며 따뜻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흠흠 오늘은 관광객 없는 완전 로컬 피에몬테 식당에서 애인 아부지 생일잔치를 햇다. “Tre guffi”라는 식당인데 ”부엉이 세 마리“라는 뜻으로 메뉴판, 인테리어에 부엉이로 가득하다. 원래는 부엉이처럼 저녁에 운영하지만 일요일에는 예외로 점심도 한다. 1. 전채요리: 야채스프 따뜻하고 입맛을 돋구는 감칠맛이 있었다. 2. Antipasto 전채요리: 비텔로 톤나토 소고기와 참치 페이스트 요리 진~짜 맛있어서 끝도없이 들어가는 중독성있는 요리. 원래 슈퍼마켓에서도 팔아서 종종 먹었는데 이 집 요리는 참치 페이스트가 좀 더 깊은 맛이 났다. vino di casa (비노 디 까사)를 .. 2024. 2. 6.
토리노 맛있는 빵집 발견 주말을 맞이하여 이곳 주변에 있는 유명한 빵집 라는 곳을 갔다. “바이타”란 산 속에 있는 오두막을 부르는 이탈리아말이다. 실제로 관광객이 가기에는 좀 힘든 외곽지역에 있다. 우리로 치면 국도 주변에 있는 명성 자자한 두부집 같은거다. 골프치러 온 사람들 모이는 맛집마냥 근데 이제 여기는 빵집이다. 식사용 빵, 파스타, 케이크 그리고 핑거푸드까지 밀가루로 만든 모든 걸 판다. 내가 좋아하는 그리시니 프로슈토 감아서 먹으면 개꿀맛…😭 각종 빵과 파이들… 눈 돌아간다 프레세페 모형으로 장식한 파네토네(크리스마스에 먹는 빵) 무려 8만원이다 ㄷㄷ 핑거푸드 매대 저기 보이는 곳이 모두 각자 종류가 다른 핑거푸드다! 다들 너무 맛있어보여서 하나하나 다 고르고 싶었다. 이 아름다운 핑거푸드들의 이름은 파스티치니 (.. 2024. 1. 17.
진짜쉬운 피에몬테 자취요리 피에몬테, 와인과 고기요리의 지역이다. 뭔가 근사한 요리들로 각인된 음식이 많다. 하지만 자취해본 사람이라면 파스타만큼 쉽고 고마운 음식이 없다! 근데 피에몬테 살아보니 파스타보다 쉽고 맛있는게 많다. 여기는 겨울에 춥고 습해서 국밥처럼 등따신 요리 엄마손길처럼 포근한 요리 근데 쉽고 맛있는 요리 가 많다 ! ! ! 이 정도면 그냥 요리가 하기 싫은건가 싶은 요리 중 오늘 해먹은 요리는 바로 Torta salata! 대충 “소금으로 간 한 케이크” 이라는 뜻인데 가지, 모짜렐라, 토마토, 올리브오일 정도에 소금 간만 들어간 오븐요리다. 오븐이 생소할 수도 있는데 막상 써보면 진짜 쉽다. 아마 에어프라이기로 할 수도 있을 듯. 틀 위에 이렇게 대충 쌓아주고 180도에서 45분 익혀주면 이런 비주얼이 나온다.. 2024. 1. 9.
토리노의 주말, 하예즈 전시 관람 작년 9월 말 토리노로 이사 왔다. 피에몬테의 아름다움을 여러가지로 경험할 수 있었던 일상이었다. 피에몬테의 와이너리, 시월의 바다, 크리스마스, 새해… 앞으로 여러 추억을 올리려 한다. 오늘은 간만에 파스타를 먹는다! 이탈리아에서 이탈리아인들과 사는데 파스타는 그렇게 많이 먹지 않는다. 크.. 이거지 알리오 올리오!! 토리노 토박이인 애인 가족. 우리는 주말마다 파스타를 먹는다. 평일에는 우리가 생각하는 파스타 긴 면, 짧은 면… 집집마다 다르겠지만 매일 먹느냐하면 아니다. 오늘은 길고 긴 크리스마스,새해 연휴의 마지막 파네토네를 먹었다. 잔두야 크림은 초콜릿보다 더 진하다. 쌉싸름한 맛이 살짝 도는게 완전 내 취향이다. 😋 으헤헤~ 파네토네는 건포도가 없는게 진리다. 이 안에 잔두야 크림이 잔뜩있다….. 2024.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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