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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Le giornate/토리네세 일기 Diario torinese

진짜쉬운 피에몬테 자취요리

by Alessio 2024.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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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몬테, 와인과 고기요리의 지역이다.
뭔가 근사한 요리들로 각인된 음식이 많다.
하지만 자취해본 사람이라면
파스타만큼 쉽고 고마운 음식이 없다!

근데 피에몬테 살아보니
파스타보다 쉽고 맛있는게 많다.
여기는 겨울에 춥고 습해서
국밥처럼 등따신 요리
엄마손길처럼 포근한 요리
근데 쉽고 맛있는 요리
가 많다 ! ! !

이 정도면 그냥 요리가 하기 싫은건가
싶은 요리 중 오늘 해먹은 요리는 바로
Torta salata!
대충 “소금으로 간 한 케이크” 이라는 뜻인데
가지, 모짜렐라, 토마토, 올리브오일 정도에
소금 간만 들어간 오븐요리다.

오븐이 생소할 수도 있는데
막상 써보면 진짜 쉽다.
아마 에어프라이기로 할 수도 있을 듯.

틀 위에 이렇게 대충 쌓아주고
180도에서 45분 익혀주면

이런 비주얼이 나온다 😋

냄새부터
참을 수 없는 향이 남
🤤

중요 팁은
1. 가지는 냉동이 있다면 냉동으로
2. 해동 잘 시키고
3. 각 재료 물기를 잘 짜낼것!

근데 저 도우를 한국에서는 안 파는 듯
한국가면 제일 그리울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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