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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노10

토리노의 주말, Porta Palazzo 포르타 팔라쪼 풍경 토요일 아침 얼마나 멋진 단어인가! 아침 일찍 일어나서 트위터도 보고 최근 뉴스도 보고.. 그러다 또 자고 뒹굴뒹굴 열시 반의 따사로운 햇살과 함께 일어났다 어제 애인네 아버지께서 특별한 선물을 남기고 가셨는데 바로 “Bugie”라는 간식이다. 부지에Bugie는 거짓말이라는 뜻으로 왜 간식 이름이 거짓말인지는 모르겠지만 누텔라를 넣은 것과 과일잼을 넣은 것 그냥 클래식한 것도 다 맛있다! 이렇게 호화스러운 당수치폭발ㄹ 아침을 마치고… 우리는 집 청소를 했다! 오늘은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코~ 애인하고 즐겁게 청소기를 돌리고 이불을 정리했다. 애인의 깔끔한 성격에 맞추다보니 청소의 재미를 알게 됐다. 그냥 둬도 숨 쉬며 살 수 있지만 깨끗함이 주는 삶의 질이라는게 있다. 오늘의 점심은 파.스.타! 파스타.. 2024. 1. 29.
이발, 카르쵸피, 애인의 한국어 시험도 끝났겠다 오늘은 이발을 하러 갔다. 이곳은 토리노 외곽, Borgaro라고 하는 작은 지방이다. 이런 곳에서 동양인의 머리를 해주는 이발소가 있기 좀 힘들다 하지만 여기는 뭔가 다르다 그렇다 스테파노 그는 여기 최고의 바르비에레, Barbiere del borgaro 그가 못해내는 머리는 없다! 이곳에는 털이 아름다운 허스키 한 마리가 아르바이트를 하고있다 손님이 오면 가만히 주변에 와 앉는게 역할이다 오늘 스테파노랑 수다 떨다가 화면에서 어떤 한국인 가수의 노래가 나왔다. 김민지? 누군지 아시는 분? 유명하다는데 암튼 머리는 어떻게 나왔나?! 두둥-! 그렇다 스테파노는 동양인 머리를 할 줄 모른다 내 머리는 그렇게 김정은 머리가 되었다 하지만 이번이 두번째 방문이었다. 왜냐면 난 스테파노를 믿는.. 2024. 1. 28.
시험, 좀 험악해진 밀라노, 청소 그리고 나폴리 어제 시험을 치러 밀라노에 갔다. 팬데믹이 끝났을 때 난 제대를 했고 천천히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항상 그래왔던 것처럼 언젠가는 해낼거란 걸 안다. 그런 날이 바로 오늘이다. 남은 시험 3개중에 한 개를 치는 날이다. Italo기차를 보름 일찍 구매했는데 좋은 자리에다 엄청싸게 샀다 한 12유로? 개꿀 😋 음료수랑 과자도 줬음 학교에 왔다. 시험은 언어철학이었는데 생각보다 어려웠다 ㅠㅠ 공부할때는 이해가 쏙쏙됐는데 다음부터는 공부방법을 바꿔봐야겠다. 교수랑 면담도 하고. 시험이 끝나고 밀라노 차이나타운에 갔다. 거기에서 젤 유명한 음식중 하나인 Mo’ (모) 라는 고기빵이다. 중국요리 향 나는 소고기가 들어갔다. 식감이 양지랑 비슷한듯? 너무 퍽퍽해서 목 마르다… 그래두 맛있뜸… 밀라노 6년살이… 아는.. 2024. 1. 27.
토리노 맛있는 빵집 발견 주말을 맞이하여 이곳 주변에 있는 유명한 빵집 라는 곳을 갔다. “바이타”란 산 속에 있는 오두막을 부르는 이탈리아말이다. 실제로 관광객이 가기에는 좀 힘든 외곽지역에 있다. 우리로 치면 국도 주변에 있는 명성 자자한 두부집 같은거다. 골프치러 온 사람들 모이는 맛집마냥 근데 이제 여기는 빵집이다. 식사용 빵, 파스타, 케이크 그리고 핑거푸드까지 밀가루로 만든 모든 걸 판다. 내가 좋아하는 그리시니 프로슈토 감아서 먹으면 개꿀맛…😭 각종 빵과 파이들… 눈 돌아간다 프레세페 모형으로 장식한 파네토네(크리스마스에 먹는 빵) 무려 8만원이다 ㄷㄷ 핑거푸드 매대 저기 보이는 곳이 모두 각자 종류가 다른 핑거푸드다! 다들 너무 맛있어보여서 하나하나 다 고르고 싶었다. 이 아름다운 핑거푸드들의 이름은 파스티치니 (.. 2024.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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